<인문학적 상상력> 판매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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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이신 분들은 느긋하게 2주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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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감상은 이 포스트의 덧글이나 inmunsangsang@gmail.com으로 전해주시면 제작자들이 기뻐 날뛸 거예요^^;; 배송이나 기타 문의가 있으신 분도 메일이나 덧글로 연락주세요!

by 인문학적상상력 | 2010/03/31 11:34 | 알림 | 트랙백(1) | 덧글(15)

재고 판매에 대해

현재 우편수령 구두예약자의 미입금 비율이 약 30%에 달하고 있어 저희는 또한 조금 섭섭해졌습니다. 50건 이상이 아니면 우편배송료 할인도 안 되는데orz... 우편수령 구두예약자 전체가 어차피 두 자리수이므로 30%라고 해도 그리 많은 부수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그리하여 다음주 수요일경까지 우편수령과 생도관 직수령 예약을 마저 받으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다음주 안에 이 일을 정리하고픈 사정이 있어 그 뒤에도 책이 남을 경우 멤버들이 나누어 가져가서 알아서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판매 게시판(http://kulifelibrary.net/bbs/zboard.php?id=sangsang)의 알림을 보시고 양식대로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본책만 구입하실 경우 4,000원을 받지만 예약특전(버튼, 책갈피, 카피 소책자)을 포함한 책값은 5,000원이 됩니다.) 1차 우편 발송일은 다음주 화요일입니다. 월요일까지 신청해주시면 화요일에 함께 발송할 예정입니다.

by 인문학적상상력 | 2009/03/18 23:59 | 알림 | 트랙백(1) | 덧글(5)

애프터 서비스 페이퍼

[애프터 서비스 페이퍼]

* <인문학적 상상력>에서는 역시나 편집실수가 빈번하게 발견되었습니다. 오타, 띄어쓰기 실수, 번호 틀림, 각주 빼먹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톤 모아레 등……. orz 대부분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은 없는 실수입니다만 의아함을 느끼게 할 실수가 있어 언급해둡니다. 62쪽 <마루 옆 비파> 세 번째 줄에 들어간 괄호는 각주를 실수로 본문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7/34란 <논어>에서의 인용 위치를 말하며, 들어가야 할 각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子與人歌而善,必使反之,而後和之. (선생님께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부를 적에 잘 부르면 반드시 다시 부르게 하신 후 따라 부르셨다. / 술이편 34장)’
후기에서 언급된 <공자세가>는 <사기>의 <공자세가>를 뜻합니다. <중니제자열전>도 참고. ^.^

* <마루 옆 비파>의 각주가 너무 불친절한 것 같아 한국어 번역을 단 각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빼먹은 각주는 제외한 인쇄대로의 각주입니다. 번역은 ‘유야, 너무 거칠구나’만 빼고-.- 모두 <새번역 논어>(이수태, 생각의나무, 1999)를 대본으로 삼았습니다.

1)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이 되어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이 되어 정립되었으며 마흔이 되어서는 현혹되지 않았고 쉰이 되어서는 천명을 알게 되었고 예순이 되어서는 귀가 순응하였으며 일흔이 되어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하더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위정편 4장)
2) 안연(안회)이 죽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아!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선진편 9장)
3) 안연이 죽자 선생님께서 애통하게 우시니 종자가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애통해하시는군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애통해한다고? 그 사람을 위해 애통해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해 애통해하겠느냐?” (선진편 10장)
4)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회(回)와 더불어 말해 보면 종일토록 한 마디 반론도 없는 것이 마치 바보와 같다. 그러나 물러난 뒤 그 행동거리를 살펴보면 또한 족히 들은 바를 구현하니 회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위정편 9장)
5) 안연과 계로(자로)가 모시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각자 자기 뜻을 말해 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하였다.
“수레와 말을 타고 가벼운 가죽옷을 입고 벗들과 더불어 함께 즐기다가 그것들이 못쓰게 되어도 유감이 없기를 원합니다.”
안연이 말하였다.
“선을 내세움이 없기를, 헛되이 베풂이 없기를 원합니다.”
자로가 말하였다.
“선생님의 뜻을 듣기를 원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늙은이들은 그것을 누리고 벗들은 그것을 믿고 젊은이들은 그것을 품는 것이다.” (공야장편 26장)
6)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지혜가 있는가? 지혜는 없다. 미천한 사람이 있어 내게 물어오면 나는 막연하다. 나는 그 양 극단을 두드려 주는 것이 고작이다.” (자한편 7장)
7)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해진 솜 두루마기를 입고 여우나 담비 털옷을 입은 자와 함께 서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은 바로 유(由)일 것이다.” (자한편 26장)
8) 선생님께서 자공에게 말씀하셨다.
“너 자신과 회를 비교할 때 누가 낫다고 보느냐?”
자공이 대답하였다.
“제가 어떻게 감히 회를 넘보겠습니까? 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만 못하단다. 너와 나는 그만 못하단다.” (공야장편 9장)
9)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회(回)는 그 마음이 석 달 동안 어짊을 어기지 않는다. 그 나머지 제자들은 한동안에 불과할 뿐이다.” (옹야편 7장)
10) 안연이 탄식하며 말하였다.
“쳐다보면 더욱 높아지고 파면 더욱 견고해지며 앞에 있다 여기고 바라보면 어느새 뒤에 있구나.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 사람을 잘 이끌어 주시니 학문으로써 나를 박학하게 하시고 예로써 나를 다잡아 주신다. 그만두고자 하여도 그럴 수 없고 나의 재주는 이미 다하였는데 우뚝하게 아직도 서 있는 것이 있는 듯하여 비록 그것을 따르고자 하지만 따를 길이 없구나.” (자한편 10장)
11)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구나!”
자공이 말했다.
“어찌 선생님을 알지 못하기야 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았고 사람을 탓하지 않았으며 아래로 배워 위에 달했다. 나를 아는 자는 저 하늘이로구나!” (헌문편 37장)
12)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께서 만약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은 무엇을 전술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철이 운행하고 만물이 자랄 뿐이지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양화편 19장)
13) 진나라에 계실 때 양식은 떨어지고 종자들은 병이 나 일어서지를 못했다. 자로가 화가 나서 뵙고 말했다.
“군자에게도 궁함이 있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궁하더라도 참고 견디나 소인은 궁하면 선을 넘는다.” (위영공편 2장)
14)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묻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경으로써 자신을 닦는다.”
자로가 말했다.
“그러할 뿐입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닦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한다.”
자로가 말했다.
“그러할 뿐입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닦아 백성을 편안케 한다. 자신을 닦아 백성을 편안케 하는 것은 요임금과 순임금도 오히려 부심했던 것이다.” (헌문편 45장)
15) 자로가 말했다.
“위나라 임금이 선생님을 모시고 정치를 하면 선생님께서는 장차 무엇부터 하시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반드시 명칭을 바로잡겠다.”
자로가 말했다.
“그런 것도 있습니까? 선생님께서는 너무 우회적이십니다. 그것을 바로잡아 무엇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무 거칠구나! 군자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워 두어야 하는 것이다. 명칭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조리가 없어지고 말이 조리가 없어지면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며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악이 일어나지 못하며 예악이 일어나지 않으면 형벌이 적절해지지 못하며 형벌이 적절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손발을 둘 데가 없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무언가를 명명하면 반드시 말할 수 있게 되고 말하면 반드시 행할 수 있게 되니 군자는 그 말에 있어서 구차함이 없을 따름이다. (자로편 3장)
16) 자로가 말했다.
“선생님께서 삼군을 지휘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으려 들거나 걸어서 강을 건너려 하다가 죽더라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과 나는 함께 하지 않겠다. 일에 임해서는 두려워하고 궁리하기를 좋아하여 마침내 이루는 자와 반드시 함께할 것이다.” (술이편 12장)
17)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에 관해 물었으나 자로는 대답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왜 그의 사람됨이 발분하면 먹는 것을 잊고 즐거움으로써 근심을 잊으며 장차 늙음이 오리라는 것도 모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술이편 20장)
18) 선생님께서 광 지방에서 위기에 처하셨을 때 안연이 뒤에서야 오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다.”
안연이 말했다.
“선생님께서 계시는데 제가 어찌 감히 죽겠습니까?” (선진편 24장)
19)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내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보느냐? 나는 너희들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 나는 행함에 너희들과 함께 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그것이 바로 나다.” (술이편 25장)
20) 자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음에 있어 능히 실천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오직 듣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다. (공야장편 14장)
21) 선생님께서 병이 드시자 자로가 빌기를 청하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것이 있느냐?”
자로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기도문에 ‘천지신명께 너 자신을 빌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게 빌어온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술이편 37장)
22)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행해지지 않아 뗏목을 타고 바다 위를 떠도는 것 같구나. 나를 따를 자는 바로 유일 게다.”
자로가 그 말을 듣고 기뻐하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유는 용기를 좋아하는 것은 나보다 더 하나 뗏목감을 구할 바가 없구나.” (공야장편 7장)
23)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에 대해 묻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도 아직 섬기지 못하는데 어떻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
계로가 말했다.
“감히 죽음에 대해 묻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삶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죽음을 알겠느냐?” (선진편 12장)
24)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 주랴? 아는 것을 아는 것으로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위정편 17장)
25) 계강자가 물었다.
“제자 중에서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라는 자가 있어 배우기를 좋아했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배우기를 좋아하는 자가 없습니다.” (선진편 7장)

* 예약특전으로 나간 소책자에서 이해받는 확률이 낮은 패러디가 속출하여 시시하지만 간단한 해설을 달아둡니다. 보면 바로 알 만한 내용은 생략하고 다소 마니악(?)한 내용만 적었습니다.

1. 어쳥밍박
- 나는 늘 각오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2008년 8월 8일 CBS의 어쳥 인터뷰 중에서. 제목은 <어쳥수 경찰청장 “나는 늘 각오하고 있는 사람이다”> 질문 “역대 청장 중 대통령 다음으로 유명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답변 “내가 원한 것은 아니다. 나는 늘 각오하고 있는 사람이다.”
- 부산물이라도 좋아: 말 그대로 뼈, 내장 등 쇠고기에서 나오는 부산물. 한국 음식 재료는 물론 화장품, 동물 사료 등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축산업협회에 따르면 쇠고기 판매수익의 47%가 부산물에서 나온다고.
- 특정위험물질까지 갈아서 삼켜주지: 특정위험물질(Specified Risk Material)이란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주로 들어있는 부위를 말합니다. 소의 뇌, 눈, 척수, 척추, 머리뼈, 편도, 회장원위부(소장의 끝부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변형 프리온이 소나 양의 뇌 속에 축적되면 세포를 파괴하고, 뇌 조직에 구멍을 내게 된다고 하네요.
- 윤활유야. 타고 오르려다간 보기 좋게 미끄러질 걸: 밍박산성은 타고 오르지 못하도록 윤활유가 매끈하게 발라진 바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야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쳥밍은 이 윤활유를 좀 더 활용해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써서 다행이군요.
- 넌 서비스가 좋은 데다 얼굴까지 예쁘구나: 대선 전인 작년 8월 말 밍박은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 및 정치인들과 함께한 식자 자리에서 ‘인생의 지혜’로서 “마사지걸을 고를 때는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 왜냐하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거쳐갔을뿐더러 덜 예쁜 여자는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언니네 선정 <2007년 꿰매고 싶은 입>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어쳥은 그저 기꺼워 일어나 빛을 발할 뿐이다: 제4회 전국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의 주제는 ‘경찰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60:1)’입니다. 어쳥의 예쁘장한 사진과 함께 포스터에 적혀 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하면 포스터 이미지가 뜹니다. 포스터만 봐도 복음화할 수 있습니다.
- 격렬한 질투에 미쳐버린 섯기: 책자에는 다르게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틀린 표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책의 내용은 실제 인물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픽션이니까요. 이하 설명은 아실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2. 밍박만슈
- 아이엠에프 정도의 스펙타클: IMF 구제금융사태 당시 만슈는 재경원 차관이자 IMF 협의단 단장이었습니다.
- 잃어버린 10년 동안 어느 성에서: 잃어버린 10년은 일본의 침체된 90년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만 딴날당에서는 궁민의정부와 참녀정부 시절을 두고 그리 부르고 있습니다.
- 설렘으로 와서 불처럼 밍박의 마음을 달군: 다음은 만슈의 기재부 장관 퇴임사입니다. 노컷뉴스에서 인용했습니다. ‘이제 떠납니다. 설렘으로 와서 불같은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정책은 창조적 파괴입니다. 일을 하면 말이 나옵니다. 기득권을 잃는 사람의 목소리는 많고 이득을 얻는 사람의 목소리는 적습니다……. 지나간 것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역시 문학청년의 꿈을 버리지 않은 ‘로맨틱 강’답습니다. 귀여워 죽겠습니다. 굳이 귀엽게 만들어서 소설을 쓰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귀엽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인용하느라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로맨티스트의 본능을 숨길 수 없었던 탓일까’란 문장으로 시작하는 뿜기는 퇴임 기사를 읽었습니다. 프롬 머니투데이 강기자.
- 나에게도 내가 하는 일에도 이제는 듬뿍 사랑 가져주는 거구나: 머니투데이는 만슈의 팬을 가장한 안티인 것일까요? 왜 제목을 이렇게 뽑아 만슈를 욕멕이는 것일까요? 2008년 10월 28일의 기사 제목은 <강만슈 “제가 하는 일에 사랑 가져달라”>, 내용은 ‘강만슈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의결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저는 저의 진퇴를 분명히 하면서 살아왔다”면서 “앞으로 제가 하는 일에 사랑을 갖고 대승적으로 생각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돈은 원없이 써도 괜찮아: 이번에는 한국경젭니다. 2008년 12월 30일의 기사 제목은 <강만슈 “돈 원없이 썼다”>. 내용은 ‘강만슈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올해는 정말 원없이 돈을 써 봤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이밍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말해보라’고 하자 “제가 아마 과거 왕조시대의 호조판서를 포함해서 역대 재무 책임자 중 가장 돈을 많이 써 본 사람일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예산도 기획하고 재정도 관리하렴: 2008년에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되어 기획재정부가 만들어졌죠.
- 지하벙커로 와, 열두 시: 전시에 버금가는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청와대에서는 지하벙커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 종부세처럼 가녀린: 2009년 3월 6일 한국일보 기사에서 따왔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부담 과세표준이 완화된 데 이어 공시가격까지 크게 하락해 올 종부세 과세 대상은 지난해 25만가구에서 6만1,000여가구로 줄어들게 됐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아파트 소유자의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보다 40~70% 가량 가벼워진다. 국토해양부는 5일 전국 967만호에 이르는 공동주택의 올해(1월1일 기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5%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기준시가에서 공시가격으로 기준이 바뀐 200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의 기준이 되는데 올해는 재산세율 인하와 과세표준 구간조정까지 이뤄져 보유세 부담이 전년대비 최고 70%대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 태극기처럼 가볍게 뒤집어: 밍박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 경기에서 응원하던 중 태극문양이 거꾸로 그려진 태극기를 흔들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 내 맘은 오늘도 널 향해 7% 성장했어: 747정책 중 하나는 10년 뒤 경제성장 7%였습니다.
- 왜 날 서킷브레이크: 작년 10월 코스닥에서는 사상 세 번째의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이틀 연속으로 발동했다고 합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갑자기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 하지만 우리의 사랑 어쩌면 기다리는 것도 전략일지 몰라: 2008년 11월 12일 머니투데이 기사입니다. -.- 제목은 <李대통령 “기다리는 것도 때론 전략”>, 내용은 ‘이밍박 대통령은 12일 내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할 것이라는 북한 군 발표와 관련, “기다리는 것도 때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논설실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북한 군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의 도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생과 공영이라는 원칙아래 대북 문제를 신중히 풀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사랑의 노래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포스코 언저리를 휩싸고 돕니다: 경질된 만슈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장으로 임명되는 한편 차기 포스코 회장으로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3. 히재중궈
- 실크로드에서 여든여덟 번 키스를 하자: 실크세대와 88만원 세대의 결합은 우샤-쿤 박사(아랍 출신, 작년 9월경 <유전 파도 88만원 못 번다>라는 주제로 K대 생활도서관에서 강연 계획이 있었으나 비행기 사고로 무한 연기된 바 있음)의 주례 앞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 <정치학적 상상력>에 추가된 내용이 있습니다. M아무개가 졸면서 쓴 글입니다.


독점 인터뷰 : 형박, 단 하나의 촛불

- 조갑째


지난 3월 14일의 일이다. 나는 ‘인문학적 상상력’팀에서 제작한 ‘정치학적 상상력’을 보고 적이 놀랐다. 아무 생각 없이 향수나 느껴보려고 갔던 코믹월드에서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 책을 팔고 있을 줄이야! 나는 최대한 놀라지 않은 채로 책을 사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샘플 책을 뒤적이던 나는 놀라운 나머지, “당신들,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라고 말해버린 것이다.

내가 결국 ‘그들’의 실제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된 그녀들은 내게 한 가지 부탁을 해 왔다. 지금 그의 진짜 심경을 솔직하게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나라의 정무로 바쁜 몸. 나는 그를 결국 메신저를 통해 만날 수밖에 없었다.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아, 들어왔군아ㅎ 오랜만이야!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아 갑째구나. 나 사실 다섯 시에 신문 보러 가야 해~ 아.. 오랜만에 만났는데 미안.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괜찮아... 너, 요즘 어때? 어쳥과 만슈...는 잘 지내?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아... 나 그것 때문에.. 힘들다.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그래ㅎ 넌 착한 사람이니까.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나. 정말, 둘 다 좋아. 내가 나쁜 걸까?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사실... 내 취향은 어쳥이야. 그는 영웅이라고. 너를 온몸으로 지켜냈잖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알아.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넌 수만 해서 그런 거야. 가끔은 공으로도 나가 보는 것이 어때? 좀 더 니가 할 수 있는 게 확실해지지 않을까?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사실 시도했어. ...만슈에게. 통화 스와프? 하라 그랬어. 잘 했다 그랬어. 근데 말이야... 만슈와 가까워질수록 어쳥과 멀어져갔어. 어쳥은 내 첫사랑이야. 풋사랑이야. 소낙비 맞으면서 흙냄새 풍기던, 그런 사랑이었다구. 난 어쳥을 버릴 수가 없어. 적어도 내 마음에서라도.......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넌 너무 착해. 오죽하면.. 내가 널 탄핵하겠다고까지 말했겠느냐고. 그놈의 정 때문에... 정... 너란 남자, 죄가 너무 많아.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알아...그리고 네게도. 미안해.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니가... 너무 어쳥을 좋아해서 그랬어. 어쳥이 자꾸 널 신경쓰잖아. 그러니까.. 그냥, 그냥, 내가 가져버리게 되잖아.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그리고 버렸지.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미안해. 그러니까... 왜 날 자꾸 내모는 거야? 왜 어쳥만 칭찬하는 거야? 나는 싫어? 나.... 네 맘에 들 만한 행동만 열심히 골라서 하고 있는데, 싫어?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넌 어린아이 같아. 욕심이 너무 많지.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알아. 난 다 가지고 싶어! 다 가지고 싶다고! 그게 잘못이야? 그게 잘못이냐구ㅠㅠㅠ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그렇진 않아. 다만 빨갱이가 문제라는 거지.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나도 니 마음 다 이해해. 그래. 다 가지기 위해서 이 자리를 손에 넣었어. 솔직히 말하겠어... 너도, 그리고 어쳥도, 만슈도. 내거야. 알겠어? 내거라고. 확실하게 주어를 말하지. 나는 너희들을 모두 소유하겠어!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그래. 니가 주어를 빨갱이로 말하지 않았으니.... 좋아. 너의 새파란 권력에 무릎꿇어주지.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이 파일을 전송합니다.

     붓시와_함께.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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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뭐지?ㅎ 날.. 질투시키려는 목적이라면 틀렸어. 난 너보다 붓시가 더 좋다고.ㅎㅎ 아직은, 아직은... 그가 역대 최악 대통령이라고 해도 상관없어. 트루먼도 그랬듯이 그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걸..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난 그저.... 내가 네 편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야. 열어봐.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아....아침부터 이런 ///////......하지만 잘 알았어ㅎ 너도 나랑 남자 취향은 같구나. 어쳥부터... 붓시까지... 다행이야. 널. 좋아하게 되어서.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고마워, 갑째.

조갑째 (키스키스☆) 님의 말 : 아냐, 그저 나는 널..... 지금까지 오해해왔던 것일까. 그저 하는 것도 없이 말만 앞선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너는 누구보다도 정력적이고., 숨이 막힐 듯이 아름다운 웃음을 지녔지.. 내 앞에서만 웃지 않아도 상관없어. 어디서나.. 웃음을 흘리고 다니지만 너는... 사랑이 넘쳐날 뿐이라는 걸 알아. 모두에게 진심이라는 걸..

임형박 (단하나의촛불..) 님의 말 : 내 맘을 잘 알아줘서 고마워... 난 이제 신문 보러 가야 해. 다섯 시라고, 벌써. 안녕. 고마워.


아. 형박……. 나는 벅차서 한동안 모니터 앞을 떠나지 못했다. 나는 이 대화를 만슈의 말로 대신 정리하고자 한다.


이 험난한 세상에 당신 같은 사람과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 만슈


그리고 필자가 전한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상황이나 인물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짧은 사족]

1) 갑째의 취향 어쳥 : 갑째는 2008년 9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어쳥이 지휘한 경찰이 정부를 지켜냈다며 이들은 국민의 자유와 재산을 지켜낸 영웅이라고 했으며, 또한 촛불난동을 진압한 경찰의 총수를 희생시켜 촛불난동 세력에 아부하겠다는 것이냐고 한나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2) 임형박 수 설 : 역시 갑째의 말. 형박이 열심히 하는데도 낮게 평가 받는 이유는 공격을 하지 않고 수비만 하기 때문이라고 2008년 9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역설한 바 있다.

3) 갑째의 형박 탄핵 주장 : 2009년 3·1절 축사에서 임형박이 6·15 선언에 대한 존중의 뜻을 언급한 것에 대해 '6.15 선언' 존중하면 李대통령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서 연유함.

4) 통화 스와프 : 임형박은 2008년 10월 30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만슈, 잘한 것 같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하였다.

5) 다 가지고 싶다는 땡깡 : 그를 아끼는 자들의 말에 따르면 임형박의 주특기라고 전한다.

6) 갑째의 어디서나 빨갱이 타령 : 역시 갑째의 주특기라고 전한다.

7) 주어를 말한 임형박 : 임형박에게 주어를 말한다는 것은 곧, 맹세의 의미를 뜻한다.

8) 붓시와_함께.avi : 캠프 게이비드에서 있었던 ...... (캠프 게이비드의 푸르른 잔디, 그윽한 에머뢀드색 눈동자와 어륀지처럼 달콤새콤한 웃음, 그리고 골프차의 부드러운 진동. 굴러가듯 미끈한 R 발음에 밍박은 문득 가슴이 두근거렸다. 상기된 뺨을 들키지 않았으면.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이지맨이기보다 디퓌칼트 맨이고 싶지만, 붓시의 앞에서는 한없이 이지해진다. 사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밍박의 눈에는 붓시만이 환하게 빛날 뿐이었다. [이상 S모의 증언])

9) 이 험난한 세상에 : 만슈 “이런 위기에 CEO출신 대통령을 가져서 다행”

by 인문학적상상력 | 2009/03/18 23:58 | 알림 | 트랙백 | 덧글(1)

우와 신기해

이게 몇 년만이야


by 인문학적상상력 | 2009/03/18 22:06 | 그밖에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0)

우편 발송했습니다 + 해외배송 관련

막 우편 발송하고 돌아왔습니다. 우체국 등기로 보냈고, 별일이 없다면 수요일까지, 늦으면 목요일에는 도착할 거예요.

한 권씩 받아보시는 경우 배송료가 400원 정도 남는데, 너무 급하게 포장하느라 잔돈을 함께 넣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ㅠㅠ 잔액을 돌려받고 싶으신 분은 밑에 비밀글로 성함과 계좌번호를 달아주세요. ^.^ 거스름돈을 저희에게 주신다면 적자를 면하기 위해 보태 쓰겠습니다. 아휴, 죄송해요. (책값을 더 입금하신 분의 경우 거스름돈 넣어드렸습니다~)

+ 해외배송을 원하신 pilgrimas57님, seonlion님, ruizaio님께 관련 메일 발송했습니다.

by 인문학적상상력 | 2009/03/17 17:25 | 알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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